aiworks/ 데이터 라벨러 체험기

데이터라벨러 체험기 

 

 

1. 데이터 라벨러?
좀 생소한 단어였는데요

간단하게 말하면 인공지능(AI)이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데이터로 밥을 만들어 주는 일입니다. 

장소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작업 완수하고 전송하면 작업한 양만큼 보수를 받는 직업이라고 하니 당연히 귀가 솔깃하게 되지요.

 

나이, 성별, 학력등에 전혀 구애없이 내 시간과 여건만 된다면 또하나 수입 파이프라인이 생길 수 있다는 홍보글들을 보면 여간 매력있어 보이는 게 아니에요. 

http://naver.me/xdnO0zRL

[플랫폼] "AI시대 뜨는 일자리 데이터 라벨러 인기…누적 지급액 30억원"

데이터 라벨러 작업은 미래사회에는 없어서 안될 인공지능 발달 및 연구에 큰 역할을 하는 것이기에

정부에서도 요즘 눈에 띄게 지원하며 홍보하는 게 보이더라고요. 2022년까지 3년간 1조 4천억원 국고 투입결정!!! 

우와~~~ 

인그래도 요즘 코로나로 실업 및 일자리 창출로 골머리를 썩고 있는데....

정부도 이렇게 돈을 쏟아 부으면서 데이터 라벨로 일자리 창출과 인공지능개발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박차를 가하는 것 같습니다. 

 

저또한 일은 많지만 돈은 늘 부족하기에 ㅡㅡ;;;;

또하나 수입 파이프라인을 알아보던 중 

데이터 라벨러에 한번 지원해 보았습니다. 

이글은 데이터라벨러 생초보체험기가 되겠네요.

검색창에 데이터라벨러라고 치시면 

 

 

 

모집글들이 주~~~욱 나올 거예요. 

여러 사이트들을 다 돌아본 결과 그 중에서 그래도 가장 믿을 만한 시스템과 체계성이 있는 곳은 

aiworks 와 aimmo 인 것 같았어요. 

그 두개다 회원가입을 하고 시작했는데요~

 

오늘은 그 중 aiworks 후기를 보여드릴게요. 

aiworks.co.kr/

aiworks

 

2. 에이웍스 시작해보다
(1)aiworks 회원가입 

먼저 회원가입을 합니다. 

 

 

첫화면인데요~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누구나!!!!

우리같이 바쁘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정말 매력적인 홍보문구죠. 

근데...매번 어딘가

회원가입할 때 뭔가 불안할 수도 있잖아요... 

개인정보만 유출되는 거 아닐까...
이거 정말 믿을 만한 덴가? 뭐... 이런.

저도 그랬어요. 근데 회원가입은 간단하고 내 개인정보유출... 이런 느낌보다는 정말 가장 기본적인 것만 적으면 됬어요. 

참! 그리고 하나 팁!

반드시 회원가입하실 때 추천인코드 적는 것 잊지 마세요. 

 

 

날 추천해준 사람 없는데?

괜찮아요.

저도 처음에 저처럼 이걸 소개해놓은 블로그 글 읽고 그분 추천인코드 적혀있어서 입력하고 들어갔어요. 

1000포인트... 하시다 보면 느끼시겠지만... 

1000포인트가 절대 적은 포인트가 아니라는 점....

누군가는 컴퓨터로 하는 곰돌이 눈알붙이는 부업이라 하시던데 ㅎㅎㅎ 

그만큼 포인트, 또는 작업의 단가들이 적다 보니 ... 1000포인트 꼭 받으셔요~

(제 코드 QQBXUO 슬쩍 놓고 갑니다...^^;;;;;;) 

 

자 그럼, 이제부터 자주 들여다 봐야 하니까 즐겨찾기, 비번 저장 딱 해놓고요~

들어가 봅니다. 

 

(2) 무슨 일을 하는거지?

먼저 프로젝트센터로 가봅니다.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프로젝트가 나와있는데요 

프로젝트는 크게 가공/수집으로 나눌 수 있겠는데요

쉽게 말해 문서요약 / 사진이미지 수집 / 영상촬영 수집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1)문서수집

 

 

 

주로 신문이나 잡지, 사설 내용을 3~5줄 정도로 요약하는 작업으로 위의 사진을 보시면 맨 아래 레벨이 나오듯이 신규 초보부터 각 레벨에 따라 작업 가능한게 각각 있어요 

아무래도 대부분의 시작하시는 분들이 제일 먼저 시작해 보시는 게 문서요약작업일 거예요.

문서요약 프로젝트라는 곳에 클릭하고 들어가시면 

마음에 드는 프로젝터에 참여하기를 누르면 아래와 같은 가공도구 페이지가 떠요.

 

이렇게 작업 페이지가 열립니다. 

먼저 작업하기 전에 반드시!!!!

맨 오른쪽 위에 작업 방법을 꼼꼼히!!!  정말로 꼼꼼히 읽어보시는 게 필수입니다. 

 

데이터 라벨러 작업은 작업방법, 작업 가이드를 숙지하고도 자주 들어가서 확인하면서 작업해야하더라고요. 

아니면 검수하시는 분들이 엄청 꼼꼼하게들 하셔서 다시 반려되고 반려되고... 점점 작업 완료로 돈이 들어오는 시간은 아주 멀어져갑니다......

 

문서 작업의 장점은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누구나 어느정도는 할 수 있는 반면 

 

단점이라면 

글이 재미가 없어요....

내용이 신문기사, 사설등이다 보니 정보를 얻는다...
생각하면 뭐 그렇구나 하지만....

거기에서 핵심 문장 3개를 찾아 파란색, 빨간색, 초록색 정하고 그 문장들을 조합해서 3~5줄 정도로 요약을 해 적어야 하는데....

처음에 한시간 정도 앉아서 가이드 보며 해보니 한 17개정도 하게 되더라고요.

근데... 참 재미는 없었습니다. ㅡ.ㅡ;;;;

 

 

저기 탑에 오르시는 분들은 얼마나 하면 저렇게 되시는 건지...

 

우선은 정말 이렇게 작업을 하면 돈을 주나~~~

테스트 겸 17개 하고 전송한 후 

하루, 이틀, 삼일... 매일 들어가봐도 

대체 내 작업물은 검수가 된건지 안된건지... 

아무 반응도 변화도 없더라고요...

그렇게 한 일주일을 매일 들락달락 했는데 감감 무소식,,,,,

 

 

그래서 그냥 잊기로 했습니다. 

그렇지 뭐... 이걸로 무슨 돈을 버나... 

그런데!!!!

작업해 놓은지 한 3주 만에 10/30일 18870원이라는 현금이 띠링! 

이러면 해야죠! 그죠??? 돈 들어오는 일 확실한 거죠. 

그때부터 제대로 해볼까~~ 

했으나....
현생이 그리 녹록치 않아서요... 일주일에 4~5개 문서요약 정도밖에 못했어요. 

 

 

 

그런데도 저렇게 작업 보내놓으면 1-2 주 안에 꼬박꼬박 한만큼 돈이 정확하게 입금됩니다. 

지금까지 문서요약으로는 총 50.870 원을 벌었네요. 

기간은 10월초부터 11월까지 두달여동안 10번이 채 안되게 홈페이지 들어가 작업했고 

작업 시간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1시간이 채 안되요.... 

그래도 이게 어디냐며... 혼자 뿌듯뿌듯했어요. 

 

 

 

2)사진 이미지 수집 

그러던 중 그냥 문득 생각나서 휴대폰으로 새작업 없나~~~ 보던 중 

초1~6학년까지의 권장 도서 사진 이미지 수집 작업이 방금 떴더라고요. 

그때가 밤 11시 넘어서였는데... 부리나케 일어나서 책장을 뒤졌죠. 

책표지 정면 사진 꽉차게 찍어 올리고 몇가지 책 정보 적어 올리면 끝. 

 

 

아... 진즉 봤으면 더 많이 할 수 있었을텐데....

한밤중에 책들이 어딨겠어요....우선 있는 것 다 찍어 올리고 

그 다음날 도서관에 가자 했는데....

그 다음날 집에 일이 생겨 못가고.... 결국 오후에 들어가 보니 다 마감....ㅜㅜ

결국 총 20건밖에 못하고 끝났네요. 

그리고 얻은 포인트 17000포인트. 

와~~~

 

 

포인트는 5000점 이상일 때 현금입금신청으로 전환하면 바로 또 입금됩니다. 

 

 

560원은 수수료인가봐요... 빼고 입금되더라고요. 

 

 

 

3. 에이웍스 체험 소감

부지런한 사람은 돈 법니다. 

꾸준한 사람은 돈 법니다. 

적극적인 사람은 돈 법니다.
뭐 당연한 법칙이죠...

 

다만 

아직은 신청자에 비해 데이터라벨링 작업 건수가 너무 적은 것 같아요.

사실 데이터 라벨링 할 분야는 정말 세상 천지 널리고 널려 있는 것 같은 문제는 그 작업들을 작업화하는 시스템이나 인력을 구축한 회사 즉 일자리가 부족한 듯합니다. 

 

현재 에이웍스는 이렇게 알바개념으로 작업하여 보내주는 데이터라벨러와 출근직으로 일하는 사람들, 그리고 검수자들로 이 작업들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너무 한정된 작업 건수들이다 보니 어느정도 이쪽에서 자리를 잡은 고수들이 거의 작업들을 선점해서 진행하고 있고 검수자들도 한정되어 있다 보니 속도도 많이 느리고요.

저처럼 직장을 가지고 있으면서 시간날때 좀 해볼까 하시는 분들은 목돈을 벌 생각으로는 노노...
흐지부지 될 가능성이 많을 것 같네요. 

물론 두달여동안 적은 시간(?)이라면 시간으로 67,310원이라는 돈을 벌었는데요

여기에 전적으로 매달릴 생각은 없어지더라고요. 

언제 새로운 작업이 뜨는지도 정확히 알 수 없고 

작업도 많이 다양하지 않아 선택권도 별로 없고 

거기에 레벨별로 참여기회가 다르기 때문에 더욱 작업 선택에 제한이 있어요. 

그나마 이와 비슷한 데이터웍스라는 곳에서도 작업해 보고 있지만 그곳보다는 에이웍스 작업이 훨씬 편하고 작업 방법, 가이드, 홈페이지 이용성이 좋고 

제일 중요한 수익 입금 부분도 더 빠릅니다. 

 

어제도 오늘도 들어가 보지만 지금도 가능한 작업들이 없어요.

어마무시 막대한 예산을 들여 구축하고 있는 AI산업, 그리고 그 일환으로 코로나 시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라는 명목하에 지원되고 있는 데이터 라벨링이라는 일자리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아무래도 좀더 적극적인 지원과 시스템과 인력 공급이 많이 필요할 듯합니다. 

 

 

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도 매일 어슬렁어슬렁 일 없나... 보러 갈 것 같긴 합니다. 

코로나로 하루하루답답하고 힘드신 분들....
오늘도 부디 건강하게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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